LA에인절스가 두 명의 베테랑 불펜과 계약한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우완 조던 로마노(32), 좌완 드류 포머란츠(37) 두 명의 베테랑 투수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1년 계약이다. 로마노는 200만 달러(29억 6,120만 원), 포머란츠는 400만 달러(59억 2,240만 원)를 받는 조건이다.
로마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2019-24), 필라델피아 필리스(2025)에서 7시즌 동안 280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3.73 기록했다.
통산 113개의 세이브 기록했는데 이중 95세이브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기록했다. 2022, 2023시즌은 올스타에 뽑혔다.
2024시즌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59로 부진한 뒤 방출됐고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뛰었지만, 49경기 42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8.23으로 부진했다. WHIP 1.453 9이닝당 2.1피홈런 3.6볼넷 9.9탈삼진으로 흔들렸다.
그는 이번 시즌 에인절스에서 반등에 도전한다.
포머랜츠는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7개 팀에서 12시즌을 활약한 베테랑이다. 2016년 올스타에 뽑혔고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한때 173이닝 이상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최근 많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3년간은 메이저리그에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복귀했다. 57경기에서 49 2/3이닝 소화하며 2승 2패 14홀드 1세이브(2블론) 평균자책점 2.17 기록하며 부활했다. 그 결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받게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