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쇼크’ 韓 파이터 꺾은 ‘팀 하빕’ 하이불라에프, EPO 양성 반응…“챔피언 타이틀, 벨트, 상금 박탈 및 1년 출전 정지”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팀 하빕’ 멤버 모블리드 하이불라에프는 최근 약물 문제로 인해 이슈 중심에 섰다. 그는 EPO 양성 반응을 보이며 중징계 대상이 됐다.

미국반도핑기구 USADA는 “하이불라에프는 지난 8월, PFL 월드 토너먼트 파이널에서 채취한 경기 중 샘플 검사 결과, EPO 양성 반응을 보였다. 금지 약물 사용에 대한 기본 출전 정지 기간은 6개월이지만 특정 상황에선 1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약물의 성격, 양성 반응 시기의 특성상 하이불라에프에게는 최대치 1년 출전 정지가 부과됐다”고 전했다.

‘팀 하빕’ 멤버 모블리드 하이불라에프는 최근 약물 문제로 인해 이슈 중심에 섰다. 그는 EPO 양성 반응을 보이며 중징계 대상이 됐다. 사진=X

PFL 역시 “USADA로부터 하이불라에프의 금지 약물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 우리의 규정 및 규칙에 따라 하이불라에프는 PFL 월드 토너먼트에서 실격 처리됐다. 그리고 챔피언 타이틀, 벨트, 모든 보너스 상금은 박탈당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PFL은 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정한 경쟁, 선수 아전, 스포츠 진정성에 있어 최고 수준의 기준을 지키는 데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불라에프는 김태균과 PFL 월드 토너먼트 4강에서 만났다. 사진=X

하이불라에프가 사용한 EPO는 적혈구 생성을 증가시키는 합성 호르몬이다. 근육으로의 산소 전달을 개선, 지구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과거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T.J. 딜라쇼가 이 문제로 인해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충격적인 일이다. 하이불라에프는 수년간 PFL에서 활약한 ‘팀 하빕’의 멤버로 단 한 번의 패배도 경험하지 않은 괴물이다.

하이불라에프는 지난 PFL 월드 토너먼트에서 대한민국의 강자 김태균을 4강에서 꺾은 후 헤수스 피네도마저 결승에서 잡고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약물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도핑 문제가 발생한 건 피네도와의 결승 때이지만 그가 언제부터 이와 같은 일을 벌였을지는 알 수 없다. 사진=TotalPelea SNS

지난 PFL 월드 토너먼트에서는 대한민국의 강자 김태균을 4강에서 꺾은 후 헤수스 피네도마저 결승에서 잡고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약물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도핑 문제가 발생한 건 피네도와의 결승 때이지만 그가 언제부터 이와 같은 일을 벌였을지는 알 수 없다.

하이불라에프에 패배, 4강에서 멈춘 김태균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8강에서 네이선 켈리를 꺾은 후 결승, 그리고 우승을 노렸지만 ‘약물 버프’를 받은 하이불라에프에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하이불라에프에 패배, 4강에서 멈춘 김태균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8강에서 네이선 켈리를 꺾은 후 결승, 그리고 우승을 노렸지만 ‘약물 버프’를 받은 하이불라에프에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사진=MMAX Investment Partners, Inc.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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