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은가누 ‘떡실신’시킨 최강 복서, ‘유튜버 복서’ 향해 무시무시한 경고…“널 죽일 수 있다면 죽이겠다”

“널 죽일 수 있다면 죽일 것이다.”

천하의 프랜시스 은가누를 ‘떡실신’시킨 앤서니 조슈아. 그가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에게 무시무시한 경고를 전했다.

조슈아와 폴은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복싱 매치를 치른다.

천하의 프랜시스 은가누를 ‘떡실신’시킨 앤서니 조슈아. 그가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에게 무시무시한 경고를 전했다. 사진=X

조슈아는 한때 세계 최고의 헤비급 복서로 평가받은 괴물로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은가누를 기절시킨 주인공이다.

폴 역시 ‘전설’ 마이크 타이슨은 물론 UFC 레전드 벤 아스크렌, 타이론 우들리, 앤더슨 실바, 네이트 디아즈 등을 꺾은 건 사실이지만 조슈아는 분명 다른 레벨의 선수다.

그런 조슈아가 폴을 향해 무시무시한 경고를 했다. 그는 “내가 너를 죽일 수 있다면 죽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슈아가 폴을 향해 무시무시한 경고를 했다. 그는 “내가 너를 죽일 수 있다면 죽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2026년 맞대결 가능성이 있는 타이슨 퓨리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커리어 마지막인 네가 유튜버, 그것도 디즈니 채널 출신 아이랑 싸우면서, 심지어 토미(이복 동생)에게 진 상대를 두고 죽인다고 하는 건 그저 홍보일 뿐이다. 제발, 완전히 엉뚱한 사람한테 시비 좀 걸지 말자. 이 XX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SNS

이에 2026년 맞대결 가능성이 있는 타이슨 퓨리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커리어 마지막인 네가 유튜버, 그것도 디즈니 채널 출신 아이랑 싸우면서, 심지어 토미(이복 동생)에게 진 상대를 두고 죽인다고 하는 건 그저 홍보일 뿐이다. 제발, 완전히 엉뚱한 사람한테 시비 좀 걸지 말자. 이 XX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재밌는 사실 하나 알려줄까? 내가 너를 만나게 되면, 너처럼 쓸모없는 놈은 완전히 KO 시킬 것이다. 난 유튜버도 아니고 네 반도 안 되는 체급의 선수도 아니다.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진짜 남자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슈아는 퓨리의 도발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그는 “이건 내 일이다. 우리는 싸울 수 있고 죽일 수 있는 면허를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걸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게 바로 내 직업이다. 그리고 즐기고 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중요한 건 결국 내 손이 올라가 있느냐 아니냐다.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폴 역시 ‘전설’ 마이크 타이슨은 물론 UFC 레전드 벤 아스크렌, 타이론 우들리, 앤더슨 실바, 네이트 디아즈 등을 꺾은 만만하지 않은 복서다. 사진=X

이어 “존중을 담아서 말하자면 이게 바로 우리가 파이터로서 가져야 할 멘탈리티다. 다른 선수들은 조금 더 순해졌을 수 있고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보고 자란 것, 그리고 내 사고방식을 보면 링 위는 정말 위험한 장소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더했다.

결국 조슈아는 복서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밝힌 것이고 그 시선이 폴에게 향한 것일 뿐이었다. 그는 “상대가 무사히 링을 내려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나는 내 일을 했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으니까”라고 밝혔다.

폴은 이에 대해 오히려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래, XX 가보자. XX 가보자고. 팬들을 위해 제대로 된 쇼를 보여주자. 이건 전쟁이다. 인류 역사에서 남자들은 훨씬 더 미친 짓을 했다. 이건 현대판 검투사들의 스포츠다.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는 서로를 박살 내기 위해서다”라며 “난 준비됐다. 조슈아의 가장 강한 펀치를 원한다. 모든 게 끝났을 때 변명 따위는 없게 하자. XX, 서로 죽여보자고”라고 말하며 이 시대의 스타다운 모습을 보였다.

폴과 조슈아, 서커스 복싱 매치가 곧 열린다. 사진=제이크 폴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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