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60년 전통 방앗간을 찾은 근황을 공개하며, 오랜 시간 변함없는 건강 미인의 비결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이영애는 29일 자신의 SNS에 “문호리 나들이~ 힐링의 시간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부터, 방앗간을 찾은 소소한 일상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끈 건 ‘60년 전통’이 적힌 방앗간 간판과 함께 포착된 장면이다. 사진 속 이영애는 두툼한 패딩 차림으로 직접 참기름과 들기름을 챙기는 모습으로, 꾸밈없는 표정과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병에 담긴 기름과 함께 놓인 떡, 담백한 공간의 풍경은 ‘건강한 식탁’을 떠올리게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커다란 소파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이영애의 모습도 담겼다.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유를 즐기는 장면에서 바쁜 스케줄을 잠시 내려놓은 듯한 편안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화려한 무대 위가 아닌, 일상의 한 장면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긴 순간이다.
이영애의 동안 비결로 자주 언급돼 온 ‘자연식’과 ‘규칙적인 생활’이 이번 근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직접 짠 참기름과 들기름을 챙기는 모습은, 특별한 관리보다 꾸준한 생활 습관이 지금의 건강미를 만들어왔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영애는 2009년 20세 연상의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올해 54세가 된 이영애는 여전히 작품과 일상을 넘나들며, 세월이 더할수록 깊어지는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비밀 방앗간’에서 포착된 하루는, 이영애의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조용히 증명하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