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워드 드레이몬드 그린, 팀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살림꾼으로 골든스테이트 왕조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금쪽이’가 됐다.
그린은 4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홈경기 2쿼터 2분 25초 남기고 테크니컬 파울을 두 차례 연달아 받으면서 퇴장당했다.
베이스라인 돌파를 시도하던 상대 포워드 카일 필리포스키를 수비하던 그린은 심판이 상대 선수의 스리 새컨 바이얼레이션을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 거칠게 항의했다.
‘ESPN’은 그린이 시모네 젤크스 심판을 향해 “스리(Three)!”를 외치면서 스리 새컨 바이얼레이션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지자 격렬하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린은 이후 또 다른 심판 케빈 커틀러에게 뭔가를 항의했고, 두 번째 테크니컬파울이 선언되며 코트를 떠났다.
통산 22번째 퇴장, 동시에 시즌 아홉 번째 테크니컬 파울이다. 지난 2주 사이 벌써 두 번째 퇴장.
팀 동료 스테판 커리는 “그가 심판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퇴장당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 라커룸 내의 의견”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그가 나와서 뛰기를 바란다”며 그린이 퇴장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전날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무기력하게 졌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은 주전들이 대거 복귀, 유타에 123-114로 이겼다. 커리가 31득점 5어시스트, 지미 버틀러가 15득점 7어시스트, 퀸텐 포스트가 15득점 5리바운드 기록했다.
유타는 라우리 마캐넨이 35득점 6리바운드, 키욘테 조지가 22득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