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팀 승격’ 2026시즌 K리그2는 물수능?, 신생팀의 당돌함…용인 최윤겸 감독 “PO행 목표, 승격도 가능” [MK수지]

신생팀으로 출발을 알린 용인FC. 경험 많은 지도자와 베테랑 선수들은 벌써 ‘승격’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윤겸 초대 용인 감독은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용인은 4일 용인시 수지구 포은아트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가입 승인을 받은 용인은 최윤겸 감독과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를 선임하며 2026시즌 출범의 박차를 가했다.

최윤겸 초대 용인감독. 사진=김영훈 기자

과거 아약스, 흐로닝언(이상 네덜란드), FC포르투(포르투갈), 스타드 드 랭스, 트루아(이상 프랑스) 등 해외경험을 이어가고, 국가대표까지 경험한 석현준의 영입을 시작으로 신진호, 김보섭, 임채민, 곽윤호 등 다수의 K리그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새출발에 나서는 최윤겸 감독은 “(팀 구성에) 90% 이상 만족하고 있다. 두 명의 용병 선수가 추가로 합류해 29명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경력이 우수한 베테랑들이 많다. 전술적, 경기력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뚜껑을 열어봐야 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전술과 전략을 통해 겨울 동계훈련부터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생팀이나 최윤겸 감독은 K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앞세워 보다 높은 목표를 갖고 나아갈 예정이다. 더욱이 2026시즌 K리그는 2027시즌 K리그1 팀 증가로 인해 최대 4팀이 승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이를 기회로 삼고자 창단과 함께 성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최윤겸 감독은 “처음 선수단을 구성하면서 중상위권을 바라봤다. 100여 명의 선수를 리스트에 올려놓고 추려갔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6위권까지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플레이오프와 함께 승격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다. 선수단도 곧바로 승격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도 된다. 그만큼 한 명 한 명 좋은 영입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베테랑이 많지만, 기동력에 대한 우려도 있다. 신진호(1988년생), 임채민(1990년생), 석현준(1991년생), 최영준(1991년생) 등 황혼기를 보내는 선수들이 핵심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진=김영훈 기자

최윤겸 감독은 “K리그2의 일정은 총 32경기이고, 중간에는 월드컵 휴식기가 있다. 일주일에 한 경기씩 치른다. 선수 수급과 선발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했던 분이다. 베테랑이 많다는 걱정이 뒤따르고 있으나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굉장히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투박한 축구보다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용어로 설명하자면 ‘Play Different’라고 말할 수 있다. 다양성을 갖고 운영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생팀이나 선수단을 새로 꾸려가는 팀 모두 같은 위치라 생각한다. 수원삼성도 절반 이상의 선수가 바뀌고 있다. 또, 각 팀이 많은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 거기에 따른 다양한 변수도 따라올 것이다. 이로 인해 팀에 정신적 지주가 되어줄 선수들도 뽑았다”라고 설명했다.

용인은 3일 상견례를 가졌다. 새로 출발하는 만큼 최윤겸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최윤겸 감독은 “제가 모셨던 감독님 중에 니폼니시 감독님이 제 축구인생을 많이 바꿔줬다. 많은 가르침을 배웠다”라며 “아버지의 마음, 감독의 마음, 축구선배의 마음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따뜻하게 말하고, 열심히 임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선수들을 인격적으로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당연히 경기력과 선수들이 기량이 우선이 되어야 하지만, 우리는 29팀 중에서 가장 즐거운 팀, 우애가 깊은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수지(용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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