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슈가글라이더즈, 월드스타 류은희의 부산시설공단 꺾고 5연승 단독 선두 지켜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해결사들의 집중력과 골키퍼 박조은의 벽 같은 선방을 앞세워 라이벌 부산시설공단을 제압하고 개막 5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시즌과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시설공단에 연달아 당했던 두 차례 패배를 되갚으며 선두의 저력을 분명히 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9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5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8-24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5연승(승점 10점)으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고, 시즌 첫 패를 당한 부산시설공단은 3승 1무 1패(승점 7점)로 2위에 머물렀다.

사진 SK슈가글라이더즈 송지은이 부산시설공단 수비를 앞에 두고 슛하는 모습

경기의 중심에는 강경민이 있었다. 전반에만 6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의 축을 잡은 강경민은 경기 내내 부산시설공단 수비를 흔들며 팀 공격의 리듬을 주도했다.

여기에 최지혜가 과감한 외곽 슛과 속공 마무리로 8골을 보탰고, 윤예진도 중요한 순간마다 4골을 기록하며 공격 분산에 힘을 보탰다. 골문에서는 박조은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흐름을 여러 차례 끊어냈다.

부산시설공단은 김수연 골키퍼의 연속 선방 속에 이혜원, 류은희, 권한나가 초반 공격을 이끌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혜원의 선제골 이후 연속 득점으로 4-1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공격 실책이 늘어나면서 흐름이 흔들렸고,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을 계기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추격에 나섰다.

SK는 강경민의 연속 득점으로 8-8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중앙 돌파 득점으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전반 막판 약 9분 동안 단 1골에 그치며 공격에서 답답함을 보였고, 그 사이 강은혜와 최지혜가 추가 골을 보태 SK슈가글라이더즈가 12-9로 전반을 마쳤다.

사진 경기 MVP SK슈가글라이더즈 최지혜

후반 초반에도 박조은과 김수연 두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지만, SK가 한발 앞섰다. 강경민의 연속 골로 21-17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강은혜의 2분간 퇴장을 계기로 부산시설공단이 수적 우위를 살려 추격에 나섰고, 김수연 골키퍼의 엠프티 골과 권한나의 7미터 드로우 성공으로 22-22 동점까지 따라붙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정적인 순간 다시 SK슈가글라이더즈의 집중력이 빛났다. 최지혜가 연속 골로 분위기를 되찾았고, 강은혜가 중요한 추가 득점을 보태며 단숨에 25-22로 달아났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속공으로 연결하며 격차를 벌린 SK는 28-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7골), 권한나(5골), 류은희(4골)가 분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시즌 첫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MVP로 선정된 최지혜는 “1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경기였다. 모두가 똘똘 뭉쳐서 이겨 더 기쁘다”며 “아직 이적 후 맞춰가는 과정이지만, 경기마다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이번 시즌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광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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