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시아와 백도빈의 딸 서우가 또 한 번 ‘자식 농사 대박’을 증명했다. 중학생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리와 가장 뜨거운 반응을 동시에 잡았다.
지난 1월 30일 유튜브 채널 ‘정시아 아시정’에는 정시아가 딸 서우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정시아는 “2026 서울 국제 조각 페스타 프리뷰전 기자간담회가 있어 코엑스로 이동 중”이라며 “서우 작품 세 점이 출품됐고, 최연소 작가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 도착한 서우의 작품은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여러 작품이 걸린 공간 가운데서도 서우의 그림은 전시장 벽 상단, 가장 좋은 위치에 전시돼 있었다. 이를 본 정시아는 “선생님이 서우 작품이 제일 예쁘다며 센터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걸어주셨다”고 전했다.
실제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서우의 작품 옆에는 ‘또 솔드아웃’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었고, 작품은 전시 시작과 동시에 모두 판매 완료된 상태였다. 이를 지켜보던 PD는 “작품을 갖고 싶어하는 분들은 이제 어떡하냐”며 아쉬운 마음을 전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만큼 서우의 작품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가장 높았다는 뜻이었다.
정시아는 딸의 그림을 바라보며 “작품 하나하나에 다양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더 이해가 된다”며 “왜 아이들이 자기 작품을 자식 같다고 말하는지 알 것 같다”고 뭉클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우는 작품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은방울꽃과 거베라를 주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격 미정’으로 표기된 이유에 대해 “작품을 팔려고 나온 게 아니라 경험을 쌓고 싶어서 참여했다”고 말해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이미 서우는 지난해 LA 아트쇼 페어에서도 작품이 솔드아웃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시아는 “내가 잘될 때보다 훨씬 더 뿌듯하다.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이런 거구나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서우는 11세에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으며, 현재 예원예술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정시아는 2009년 배우 백도빈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