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방송 중 돌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게스트로 출연한 추성훈은 평소 ‘노팬티’ 생활 철학을 공개하며 출연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평소 속옷을 입지 않는다고 밝히며 옆에 있던 코미디언 이수지를 향해 “여자도 팬티 입냐”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이수지는 얼굴을 붉히며 짧게 “네”라고 답했다.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당혹스러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를 지켜보던 탁재훈과 이상민 역시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상민은 “야노 시호가 이걸 알았으면 결혼했겠냐”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추성훈의 솔직한 화법은 계속 이어졌다.
추성훈은 녹화 당시에도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이를 확인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며 현장은 충격에 빠졌다. 카이는 당황한 표정으로 “왜 안 입으셨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왜 입어야 하냐”고 반문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추성훈 특유의 솔직함을 예능적 매력으로 평가했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브레이크가 필요할 때”, “적당히 해야 한다”, “선을 넘었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논란과 맞물려 추성훈의 최근 방송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청률 부진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추성훈은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며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다시 처음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추성훈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지만 대부분 0~1%대 시청률에 머물며 뚜렷한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개인 중심 프로그램 역시 낮은 시청률 속에 종영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