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이 검사 출신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떠올리며, 등골이 서늘해지는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김원준은 검사 아내와의 현실 부부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놨다.
이날 김원준은 “아내 앞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말이 있다”며 ‘기억이 안 난다’는 표현을 금기어로 꼽았다. 그는 “신혼 초에 그 말을 했다가 정말 궁지에 몰렸다. 기억이 날 때까지 계속 생각해내야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아내의 기억력은 검사다운 면모를 그대로 닮아 있었다. 김원준은 “아내는 과거 일을 물으면 육하원칙에 따라 바로 답이 나온다”며 “마치 취조를 받는 기분”이라고 표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특히 화제를 모은 건 ‘경제적 압수수색’ 일화였다. 김원준은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오빠, 저작권 통장 잘 있어?”라고 물어왔다며, 마치 수사 대상이 된 듯한 긴장감을 전했다. 이에 주변에서 ‘압수수색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자 그는 “몸수색을 당하고 싶다”며 특유의 너스레로 받아쳤다.
김원준은 “저작권료는 상징적인 돈이라 거의 손을 안 댔다”고 덧붙이며,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인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며, 게스트들의 숨은 이야기를 끌어내는 토크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