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끄덩이 잡힌 채 맞아” 허가윤, 학폭 트라우마…오빠 사망 후 연예계 떠났다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와 친오빠의 사망 이후 연예계를 떠나 발리로 향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4일 공개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는 발리에서 3년째 생활 중인 허가윤의 근황이 담겼다. 허가윤은 “한국에서의 시간이 많이 힘들었다”며 그간 겪어온 아픔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여기에 가족사까지 겹치며 삶의 무게는 더해졌다. 허가윤은 2020년 지병을 앓던 친오빠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냈다. 그는 “오빠가 세상을 떠난 뒤 부모님이 ‘네가 없으면 우리도 따라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이 학교 폭력 피해와 친오빠의 사망 이후 발리로 향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사진=‘유퀴즈’ 화면 캡처

이 같은 아픔 속에서 허가윤은 연예계 활동을 멈추고 발리로 향했다. 그는 “아무에게도 폭식증을 털어놓지 못한 채 버텼다”며 “먹다가 배가 아파서 멈출 정도였다”고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허가윤은 과거 유튜브 채널 ‘세바시’를 통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다른 학교 친구가 오해로 싸움을 걸어왔다”며 “너무 무서워서 ‘나는 안 싸울 테니 그냥 나를 때려라. 얼굴만 빼고 때려달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포미닛 출신 배우 허가윤이 학교 폭력 피해와 친오빠의 사망 이후 발리로 향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사진=‘유퀴즈’ 화면 캡처

연습생 시절이었던 만큼 얼굴에 상처가 남을까 두려웠다는 그는 “교정을 하고 있었고, 회사에 알려지면 꿈을 포기해야 할까 봐 맞기만 했다”며 “머리끄덩이를 잡힌 채 계속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그는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게 됐고, 혼자 다니는 것도 무서워졌다”며 트라우마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한 허가윤은 ‘핫이슈’, ‘이름이 뭐예요’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발리에서의 시간을 담은 에세이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를 출간하며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허가윤과 배우 신세경이 출연하는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1일 방송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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