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팬티 하나로 비행기 안을 뒤흔들었다. 추성훈의 어머니가 유튜브 영상 속 자연스러운 입담과 생활 밀착 에피소드로 승무원 네 명에게 둘러싸인 ‘인기 실감’ 순간을 전하며, 제작진으로부터 서브 채널 제안까지 받았다.
5일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에는 ‘쉽지 않은 녀석들을 만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추성훈의 촬영 현장에 어머니가 깜짝 등장하며 자연스럽게 시선을 모았다.
제작진이 “아직 안 가셨네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추성훈은 “간만이라 잠깐 왔다”며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어 “오늘은 말 없는 콘텐츠다. 어머니 오늘 왜 이렇게 수줍으세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추성훈의 어머니는 “여러분 덕분에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걱정도 많이 했다”며 담담하게 인사했다.
분위기를 단번에 바꾼 건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화였다. 추성훈의 어머니는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는데 승무원 네 명이 다가왔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아드님이랑 나오는 영상 너무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며 웃더니, 곧이어 “근데 다들 똑같이 물었다. ‘기모팬티 그거 어디서 사셨어요?’라고”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당 기모팬티는 앞선 영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아이템이다. 추성훈의 어머니는 “사이즈는 L인데, 너무 작으면 허리가 꽉 조여서 쫄쫄이가 된다. 큰 게 낫다”며 현실적인 착용 팁까지 전했다. “친구들 선물로도 주려고 한다”는 말에 추성훈은 “다음에 같이 사러 가자”고 맞받아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작진은 “어머니도 서브 채널 하나 파셔야겠다”고 제안했고, 추성훈의 어머니는 다리를 꼬고 여유 있는 포즈를 취하며 “이제야 파트너인 걸 알겠네. 맡겨만 줘”라고 응수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71세의 나이에도 꾸밈없는 말투와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로 존재감을 드러낸 추성훈의 어머니. 기모팬티 하나로 시작된 이야기는, 제작진이 직접 ‘서브 채널’을 언급할 만큼 예상치 못한 인기 실감으로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