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딸 손수아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을 전했다.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 현장에는 배우 손수아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날 손수아는 레드 체크 패턴의 셋업 스타일로 등장해 단정하면서도 또렷한 인상을 남겼다. 짧은 흑발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절제된 포즈는 화보에서 보여줬던 강렬함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손수아의 이날 등장은 지난해 공개된 파격적인 아트 화보 이후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전신을 골드 텍스처로 덮은 바디아트 콘셉트 화보를 통해 색다른 시도를 선보인 바 있다. 노출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빛과 질감만으로 긴장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해 “예술 같다”, “소화력이 남다르다”는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해당 화보에서는 몸선을 웅크리거나 목선을 강조하는 절제된 포즈로 조형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골드 텍스처의 결이 시선을 끌었다. 손수아는 촬영 과정에서 각도와 접지 면을 세심하게 조절하며 콘셉트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패션위크 현장에서는 과감함 대신 안정감이 돋보였다. 무대 위에서는 화제성보다 ‘배우 손수아’라는 존재감에 집중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모았다. 과거의 실험적인 화보가 도전이었다면, 이번 공식석상은 그 도전을 소화해낸 이후의 여유에 가까웠다.
2016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 진출을 계기로 활동을 시작한 손수아는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파격과 절제를 오가는 행보 속에서, 앞으로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