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배워서 아이들과 함께 대회에 나가고 싶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10일 명지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유스 코치 아카데미, 이곳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초중고 선생님들이 모여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유스 코치 아카데미는 일반 학교 및 유소년 농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선생님, 지도자들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 코칭 역량과 지도력 향상을 목적으로 신설된 자리다. 현재 방학 중인 선생님들은 자신의 제자들을 위해 시간을 투자, KBL이 준비한 뛰어난 강사진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신목고 체육을 담당하는 김동근 선생님은 “여러 연수를 다니면서 올해 수업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미리 배우고 있다. 아이들과 현장에서 수업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농구는 조금 약점이라고 생각되는 종목이었기에 KBL에서 진행하는 유스 코치 아카데미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잘 배워서 수업도 하고 아이들 클럽까지 잘 지도, 대회까지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스 코치 아카데미는 단순히 농구만 배우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상 예방 테이핑법, 그리고 운동 전 가장 중요한 스트레칭 및 워밍업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김동근 선생님은 “준비 운동이라고 하면 운동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 부분에 있어 굉장히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또 우리가 평소에 하는 국민체조, 청소년 체조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운동에 필요한 몸을 만드는 과정을 배웠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KBL 경기를 직접 찾아갈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김동근 선생님. 그는 과거 KBL에서 활약한 신기성, 김도수 KBL 해설위원과의 만남에 대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미소를 보였다.
김동근 선생님은 “KBL에서 대단히 유명한 분들이 오신 만큼 영광이었다. 농구 팬으로서 인기 스타들을 만났다는 느낌이 있었다(웃음). 아이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다. 이런 경험이 수업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또 기반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이 정도로 대단한 분들에게 배웠다고 말할 수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명지고(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