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연하의 연인과 핑크빛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한지민이 그동안 숨겨왔던 고혹적이고 치명적인 퇴폐미를 발산하며 컴백 예열을 마쳤다. 마냥 맑았던 그녀의 눈빛에 깊이가 더해진 건 사랑의 힘일까, 아니면 새로운 배역을 향한 몰입일까.
한지민은 10일 자신의 SNS을 통해 시선을 의심케 하는 파격적인 화보 컷을 여러 장 공개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민은 우리가 알던 ‘지민신(神)’이 아니었다. 그녀는 척추 라인과 날개뼈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과감한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소위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에 가까운 슬림한 실루엣이지만,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는 결코 가볍지 않다.
특히 각선미를 강조한 컷에서는 소녀 같은 얼굴과 대비되는 도발적인 눈빛을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네티즌들은 “한지민에게 이런 차가운 섹시함이 있을 줄 몰랐다”, “연애하더니 분위기가 묘하게 달라졌다”, “10년은 더 어려 보인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파격 변신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한지민은 극 중 소개팅을 통해 두 남자 사이에서 흔들리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 역을 맡았다.
기존의 순애보적인 캐릭터를 넘어, 사랑 앞에 계산적이면서도 본능적으로 끌리는 현실적인 여성의 심리를 대변할 예정. 화보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얼굴은 드라마에서 보여줄 입체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듯하다.
한지민의 변신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건 그녀의 실제 상황 덕분이다. 지난 2024년 8월,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과 열애를 공식 인정한 그녀는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10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뮤즈’와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의 서사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현실 로맨스의 주인공인 그녀가 안방극장에서 보여줄 ‘효율적 만남’과 ‘진정한 사랑’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