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자 핸드볼의 ESBF 브장송(ESBF Besançon)이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브장송은 지난 4일(현지 시간) 프랑스 브장송의 Palais des Sports Ghani Yalouz에서 열린 2025/26 시즌 프랑스 여자 핸드볼 리그(Ligue Butagaz Energie) 14라운드 경기에서 스텔라 생모르(Stella Saint-Maur Handball)를 32-28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브장송은 7승 7패(승점 28점)를 기록하며 리그 8위 자리를 지켰다. 현재 7위인 플랑 드 퀴크와 승점 차가 없어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추가 순위 상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3연패의 늪에 빠진 스텔라 생모르는 2승 12패(승점 18점)로 최하위(14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의 팽팽한 수비 전이 펼쳐졌다. 브장송은 일로나 디 로코(Ilona Di Rocco)와 카밀 망드레(Camille Mandret)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는 듯했으나, 스텔라 생모르의 엘리즈 들로름(Elise Delorme)과 알렉시안-베아트리스 피에르(Alexiane-Béatrice Pierre)의 반격에 밀려 전반을 11-11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브장송의 화력이 폭발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밀 망드레가 골망을 흔들며 기세를 올렸고, 일로나 디 로코와 샤리테 뭄봉고(Charité Mumbongo)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2-17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골키퍼 톤예 레르스타드(Tonje Lerstad)는 경기 내내 8개의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스텔라 생모르는 엘리즈 들로름(Elise Delorme)이 10골을 터뜨리며 끝까지 추격했으나, 경기 후반 브장송 폴린 로베르(Pauline Robert)의 쐐기 골이 터지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결국 브장송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4점 차 완승을 확정 지었다.
브장송은 일로나 디 로코가 7골, 카밀 망드레가 5골, 샤리테 뭄봉고와 폴린 로베르가 4골씩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스텔라 생모르는 엘리즈 들로름이 10골, 제네바 투레(Djeneba Touré)가 5골, 클로에 퓔리에즈(Chloé Pugliese)가 3골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