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대신 질주” 민희진, 255억 승소 후 첫 게시물은 ‘공룡’...무슨 뜻?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풋옵션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한 직후 의미심장한 영상을 공개했다. SNS에 등장한 건 뜻밖에도 ‘공룡’이었다.

12일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파란 모자와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공룡 캐릭터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화면에는 “Only One Always Known”이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졌다. “유일하게 늘 알고 있던 존재” 혹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공룡 캐릭터는 민 전 대표가 설립한 레이블 측 프로모션 영상에 자주 등장해온 상징적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선 새 보이그룹과 연결된 세계관 일부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캐릭터의 의상이다. 초록 줄무늬 상의는 지난해 하이브 감사권 발동 직후 민 전 대표가 첫 기자회견에서 입었던 옷과 유사하다. 우연이라 보기엔 묘하게 겹친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풋옵션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한 직후 의미심장한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민희진 SNS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는 하이브가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경영권 탈취 시도 등 계약 위반 주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민 전 대표에게 약 225억 원, 어도어 전직 이사들에게 17억 원과 14억 원 등 총 256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핵심은 풋옵션이었다. 민 전 대표는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계약에 따라 보유 지분을 되팔겠다고 통보했다. 하이브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거절했지만, 법원은 해지 사유가 중대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결과적으로 민 전 대표는 거액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 시점에서 올라온 ‘공룡 자전거’ 영상은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직진하는 공룡의 모습은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는 의견이 있다.

사진=민희진 SNS

공룡은 보통 ‘멸종’을 떠올리게 하지만, 영상 속 캐릭터는 가볍고 유쾌하다. 오히려 살아 움직이며 도로 한가운데를 당당히 가로지른다. 법원 판단 이후 스스로를 공룡에 투영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더해진다.

민 전 대표는 이번 판결로 자금 여력을 확보했다. 향후 독자 레이블 운영과 신인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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