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기념재단 국제 교류 사업을 통해 성장한 브라질 및 대만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25회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및 4인승의 ▲이드송 루케스 빈질라치(47) ▲루이스 바카 공카우베스(28),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의 ▲다비드송 엔히키 지소자(34) ▲하파에우 소자 다시우바(30) ▲구스타부 두스산투스 페헤이라(24·이상 브라질),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1인승) 및 2인승의 ▲린쓴룽(28·대만)까지 모두 6명이다.
이번 성과는 2018년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약속한 ‘동계스포츠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실천한 결과다. 평창올림픽 유산이 단순한 시설 활용을 넘어 실질적인 선수 성장과 올림픽 무대 진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태국 인도 튀니지 나이지리아 브라질 등 동계스포츠 기반이 취약한 국가의 유망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국제 교류와 선수 육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왔다.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엘리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과 국제대회 실전 경험을 단계적으로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2022년 시작한 육성 사업은 봅슬레이, 스켈레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을 대상으로 30여 나라 369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지원했다.
해외 선수뿐만 아니라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대한민국 고등학생도 포함하여 국제 교류와 선수 육성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평창은 외국 유망주와 국내 차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국제적인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봅슬레이 북아메리카컵, 스켈레톤 아시아컵 등 주요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하며 선수들이 다양한 경기장과 경쟁 환경에서 실전 경험을 축적하도록 했다. 국제 포인트 확보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져 올림픽 출전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활용도에 대한 고민이 컸던 평창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의 활용 가치를 실질적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평창을 국제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삼아 훈련과 성장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성장한 선수들은 이후에도 평창올림픽 유산 시설을 주요 훈련지로 지속 활용하여 국제대회와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이 낳은 스타 선수들이 다시 평창의 유산으로 돌아와 후배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 원윤종 김동현 등을 전담 코치로 선임하여 국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선수들의 기술과 경기 운영 능력을 향상했다. 평창은 선수들에게 출발점이자 성장 이후에도 다시 찾는 훈련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평창올림픽 유산이 시설, 인적 자산, 국제 네트워크가 결합한 지속 가능한 선수 육성 모델로 기능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국제연맹 및 각국 협회와 협력을 통해 평창을 거점으로 한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