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올림픽 무대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김민선이 다소 아쉬움을 남긴 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쳤다.
김민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01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민선은 명실상부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에이스다.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6차 월드컵 여자 500m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쓸어담았다. 2024년 2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2개(팀 스프린트, 500m)와 은메달 1개(100m)를 목에 걸었다.
이후 10일 이번 대회 여자 1000m에서 18위(1분16초24)를 기록한 김민선은 이날 주종목인 500m에 출격했다. 그는 10조에서 세레나 페르게르(이탈리아)와 레이스를 펼쳤다.
인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선은 초반 좋은 스피드를 선보였지만, 곧 힘이 떨어졌다. 이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나, 다소 아쉽게 레이스를 마쳐야 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