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해결사 육태경 8골과 결승 골로 SK호크스 격파

충남도청이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2위 SK호크스를 잡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주축 선수들의 결정력과 골키퍼진의 철벽 방어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충남도청은 1일 오후 4시 10분 충북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1매치에서 SK호크스를 26-25로 꺾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충남도청은 4승 2무 10패(승점 10점)로 5위를 유지하며 4위 두산(승점 11점)을 1점 차로 압박했다. SK호크스는 11승 1무 4패(승점 23점)로 2위를 지켰다.

사진 포효하는 충남도청 문찬혁

이날 중심에는 육태경이 있었다. 육태경은 결승 골을 포함해 8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김동준과 유명한도 각각 4골씩 보태며 공격의 균형을 맞췄다.

골문에서는 김희수와 김수환이 나란히 6세이브씩 기록하며 12세이브를 합작, 후반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팀을 지켜냈다. 특히 김수환은 후반 중반 15분 동안 6세이브를 몰아치며 SK호크스의 추격 흐름을 차단했다.

경기 초반은 SK호크스가 주도했다. 박시우의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프란시스코와 장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3-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김희수 골키퍼의 연속 선방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동준과 육태경의 연속 골로 4-3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의 2분간 퇴장까지 겹치며 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과 김동철의 3연속 득점으로 SK호크스가 10-10 동점을 만들었고, 박광순의 연속 골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충남도청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시 김희수의 세이브를 발판 삼아 유명한과 문찬혁의 연속 득점으로 14-13 재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양 팀 골키퍼의 선방 속에 득점이 정체됐지만, SK호크스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충남도청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17-13으로 달아났다.

사진 경기 MVP 충남도청 육태경

박지섭이 후반 첫 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고, 연속 득점으로 17-1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다시 나온 실책으로 점수는 20-15까지 벌어졌다.

경기 막판 SK호크스는 수비를 끌어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김동철과 김태규의 연속 골로 격차를 좁혔고, 6골을 몰아치며 24-24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박지섭은 이날 6골, 김동철은 4골을 기록했고, 이창우 골키퍼도 9세이브로 분전했다.

승부는 마지막 순간 갈렸다. 종료 10초를 남기고 얻은 7미터 드로우를 육태경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6-25를 만들었다. 이어진 SK호크스의 마지막 프리드로우는 블록에 막히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MVP 육태경은 “그동안 뛴 것에 비해 승리가 적어 지칠 때였는데 이겨서 정말 기쁘다. 마지막 7미터 드로우는 자신 있었고, 막히더라도 내가 던져서 막히자는 생각으로 슛했다”며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해 감격스럽다. 남은 경기에서 더 높은 순위를 향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도청은 이날 승리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SK호크스는 뼈아픈 한 점 차 패배 속에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청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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