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바로잡고파”…‘린샤오쥔 사건+팀킬 논란’ 황대헌, 마침내 입 여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친 황대헌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황대헌은 2일 자신의 SNS에 “이번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나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 중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동시에 나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이 없었는지도 돌아보게 됐다”고 적었다.

명실상부 황대헌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남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황대헌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4일 앞둔 2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황대헌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막을 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서도 존재감은 컸다. 남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수확, 세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가 동계 올림픽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것은 황대헌이 ‘1호’다.

하지만 그는 늘 잦은 논란에 시달렸다. 2019년 6월 대표팀 훈련 도중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장난에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연맹에 신고한 뒤 고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린샤오쥔에게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린샤오쥔은 2021년 6월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2020년 중국 귀화를 한 상황이었다.

‘팀킬 논란’도 있었다. 2024년 3월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이 걸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동료 박지원에게 연거푸 반칙을 범했다. 당시 박지원은 목 보호대를 착용할 정도로 작지 않은 부상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황대헌에게는 ‘반칙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따라다녔다.

이 밖에 이번 올림픽에서는 남자 1500m 은메달 획득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거부해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런 황대헌은 14~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끝낸 뒤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할 전망이다.

그는 “더 늦게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고, 나의 부족함과 실수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있는 만큼 선수로서 해야 할 역할에 온전히 집중하겠다”며 “대회가 끝난 뒤 나의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2월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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