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같은 존재” 윤종신, ‘왕사남’ 장항준 먹여 살린 과거...신이 내린 팔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흥행 질주 중인 장항준 감독을 향해 가수 윤종신이 특유의 독설(?) 축하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에서 윤종신은 장항준 감독을 두고 “제가 본 인생 중 최고의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20대 때 나를 만나 어떻게든 복지가 해결됐고, 김은희 작가를 만나 모든 게 해결됐다”며 “거기다 지금 영화까지 잘됐다”고 농담 섞인 축하를 전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흥행 질주 중인 장항준 감독과 가수 윤종신의 인연이 화제다. 사진=MBC ‘지붕 뚫고 하이킥’ 캡처

이에 유재석이 “잘돼서 기쁘지만 양가적인 감정도 있지 않느냐”고 묻자 윤종신은 “분수에 넘치는 행운이 오면 결국 망한다. 그게 한 10년 안에 올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보기엔 장항준 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게 왔다. 후세까지 갈 복을 한꺼번에 가져간 것 같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종신은 앞서 자신의 SNS에서도 장항준 감독의 영화가 600만 관객을 돌파하자 “이 정도까지 바란 건 아닌데, 거들먹거리는 건 어찌 보나”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SNS

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장항준 감독은 과거 방송에서 무명 시절 윤종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윤종신은 내게 거의 은행 같은 존재였다”고 털어놨다.

장항준은 “돈이 부족하면 윤종신에게 전화를 해 ‘이번 달만 넘기게 300만 원만 빌려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며 “그러면 흔쾌히 빌려줬다”고 말했다.

또 “윤종신의 여의도 오피스텔에서 2~3년 정도 얹혀 살기도 했다”며 “신혼 초 힘들 때 쓰레기봉투나 쌀, 주방세제 같은 생활용품까지 챙겨줬다”고 회상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특히 그는 “나와 아내 김은희 작가가 아무에게도 주목받지 못했던 시절에도 윤종신은 늘 와서 챙겨줬다”며 “지금도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7일째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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