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후보, 이 팀도 빼놓을 수가 없다.
도미니카공화국은 7일(한국시간)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1라운드 D조 니카라과와 첫 경기 12-3으로 이겼다. 2013년 대회 우승국인 도미니카는 이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작은 어려웠다.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1 1/3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특히 타선이 1회말 2점을 내주며 2-1로 역전했음에도 2회초 다시 역전을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그 아쉬움은 불펜의 힘으로 극복했다. 이어 던진 후아스카 브라조반이 아웃 5개를 퍼펙트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투수들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도 응답했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에는 주니어 카미네로가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7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더해 6-3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로드리게스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오닐 크루즈의 스리런 홈런,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2루타, 다시 로드리게스의 적시타가 나오며 6점을 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이끄는 니카라과는 초반에는 접전 상황을 이어갔으나, 이를 9회까지 끌고갈 힘이 부족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