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르다!…‘신윤후 쐐기포’ 롯데, SSG 꺾고 3연승→통산 13번째 시범경기 1위 확정

롯데의 상승세가 거세다. 시범경기 1위를 확정하며 정규리그에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원정 일전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를 5-2로 격파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롯데는 8승 2무 1패를 기록, 잔여 일정과 상관없이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롯데가 시범경기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통산 13번째(양대리그 포함)다. 반면 SSG는 7패(4승)째를 떠안았다.

신윤후. 사진=롯데 제공
신윤후. 사진=롯데 제공

롯데는 투수 나균안과 더불어 장두성(우익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중견수)-윤동희(지명타자)-노진혁(1루수)-김민성(3루수)-박승욱(2루수)-손성빈(포수)-황성빈(좌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SSG는 박성한(유격수)-임근우(좌익수)-최지훈(중견수)-고명준(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오태곤(1루수)-김민식(포수)-안상현(3루수)-정준재(2루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민준.

기선제압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장두성의 중전 안타와 손호영의 내야 안타, 노진혁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때 상대 좌익수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노진혁마저 홈을 밟았다.

김민성. 사진=롯데 제공

SS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1사 후 오태곤이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분위기를 추스른 SSG는 4회말 한 점 보탰다. 2사 후 오태곤이 우중월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치자 김민식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롯데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초 선두타자 윤동희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노진혁(중견수 플라이), 김민성(우익수 플라이)은 범타로 돌아섰으나, 박승욱이 1타점 우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신윤후. 사진=롯데 제공

기세가 오른 롯데는 7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신윤후가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다급해진 SSG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롯데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83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쿄야마 마사야(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윤성빈(1이닝 무실점)-정철원(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신윤후(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박승욱(4타수 2안타 1타점)이 빛났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김민성(4타수 1안타 2타점)이었다.

SSG는 6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최민준(2.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실점 2자책점)도 주춤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균안. 사진=롯데 제공

한편 잠실야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난타전 끝에 13-1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키움은 4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LG는 5승 1무 5패다.

안치홍(5타수 3안타 4타점), 이주형(4타수 3안타 1타점), 최주환(3타수 1안타 3타점)은 맹타를 휘두르며 키움 승리에 앞장섰다. 김건희(5타수 3안타 1타점), 박한결(5타수 2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뒷심이 아쉬웠다. 송찬의(1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강민균(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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