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벳츠, 그의 현재 상태는 어떨까?
로버츠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벳츠의 상황을 전했다.
로버츠는 “무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증상이 없고, 느낌이 좋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떤 느낌도 없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벳츠는 지난 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주루 도중 복사근을 다쳤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일주일 정도 지난 상황에서 증상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
그렇다면, 부상자 명단에 최소 기간만 머물고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로버츠는 이와 관련해 잠시 고민하더니 “아마도 여전히 ‘노’라고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6일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벳츠는 이르면 다음 주 뉴욕 메츠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로버츠는 이보다는 더 시간이 걸린다고 예상한 것.
벳츠의 복귀 시기는 김혜성에게 중요하다. 김혜성은 벳츠의 부상 이탈과 함께 부름을 받아서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가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조금 더 많은 성장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지 않는 이상, 벳츠가 돌아오면 다시 김혜성을 내려보낼 가능성이 크다.
콜업 후 3경기 7타수 3안타 2루타 1개 2볼넷 2삼진으로 활약중인 김혜성에게는 다소 억울한 소식이 될 수도 있다. 일단은 이번 홈 6연전에서는 기회를 보장받게 됐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비롯한 하위 타선의 활약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는 “하위 타선의 활약은 상위 타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상대 투수가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오타니 쇼헤이나 카일 터커를 상대하면 그만큼 빅이닝을 가져갈 기회가 늘어나게 된다”며 하위 타선의 출루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조했다.
로버츠는 부상자들의 소식도 전했다.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새로운 것은 없다. 꾸준히 진전이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발목 부상에서 회복중인 에드먼과 관련해서는 “몇 퍼센트 정도로 달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전력 질주 수준은 아니다. 여전히 전력 질주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증상이 없어야 하는데 아직 그런 상태는 아니다”라며 상태를 전했다.
어깨 수술에서 회복중인 브록 스튜어트는 라이브BP 이후 재활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재활 투수 중에는 스튜어트가 제일 복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