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김혜성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1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도루 2개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 기록했다.
다저스는 7-1로 이겼다. 이 승리로 15승 4패 기록했다. 이는 1977년 이후 가장 좋은 기록. 반대로 콜로라도는 7승 13패에 머물렀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초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볼넷 출루하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잔루가 됐다.
5회에는 바뀐 투수 잭 아그노스를 상대로 안타를 뽑았다. 6-1로 앞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2-2에서 5구째 92.8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온 것을 받아쳐 타구를 우중간으로 보냈다. 1루 주자 앤디 파헤스를 3루로 보내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이후 다음 타자 알렉스 프리랜드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큰 점수차에도 김혜성은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1사 2루 기회를 이었다. 그러나 상위 타선인 오타니 쇼헤이와 카일 터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잔루가 됐다.
김혜성은 홈을 밟지는 못했지만, 이날 다저스 타선은 13안타를 터트리며 콜로라도 투수들을 괴롭혔다.
맥스 먼시는 2회와 5회 멀티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 1삼진 기록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오타니도 1회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 기록, 연속 출루 기록을 49경기로 늘렸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2승째 기록했다. 잭 드라이어가 나머지 2이닝을 책임졌다.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는 4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매 이닝 실점하며 어려운 하루 보냈다. 아그노스가 4이닝을 던져주며 불펜 소모를 줄였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덴버는 경기 시작전까지 많은 눈이 내렸다. 쿠어스필드가 눈으로 뒤덮였지만, 홈팀 로키스 구단이 빠른 제설 작업을 진행했고 경기 시간에 맞춰 날씨도 개면서 정상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추위는 피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시간 기준 기온은 화씨 35도(섭씨 1.7도)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