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뛰라고 하지?” FIFA 회장도,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 월드컵 참가 낙관

미국과 분쟁으로 월드컵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진 이란, 대회 주최측인 국제축구연맹(FIFA)과 개최국 미국의 대통령은 이들의 출전을 예상했다.

‘야후스포츠’ 등 해외 언론은 1일(한국시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FIFA 총회에서 이란의 월드컵 참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인판티노는 총회 개회사에서 “이란은 당연히 FIFA 월드컵 2026에 참가한다. 그리고 당연히 미국에서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재차 이란의 대회 참가를 낙관했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이어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로 단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이것이 나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 질의응답 시간에 “잔니가 괜찮다고 하면, 나도 괜찮다”며 이란의 대회 참가를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그들이 이긴다면?’이라는 질문에는 “그건 그때 가서 걱정할 것이다. 와서 뛰라고 하자. 나는 잔니에게 그가 원하는 것은 뭐든 해도 좋다고 말했다”며 재차 이란의 대회 참가가 문제없음을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아마드 돈야말리 이란 체육부 장관은 국영 방송을 통해 “부패한 정권(미국)이 우리 리더를 암살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대회 참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란은 이번 월드컵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속해 있다. LA에서 뉴질랜드와 벨기에를 상대하고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조별 예선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애리조나주 투손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전부터 그래왔듯, 이번에도 이란의 대회 참가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지만 전망은 그리 밟지 않다.

일단 경기가 열리는 미국에 들어올 수 있을지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당장 이번 FIFA 총회에서도 이란 대표단 일부가 캐나다 입국이 거부되면서 이란 대표단 전체가 총회에 불참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란의 조별 예선 3경기를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치르는 방안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FIFA가 이를 불허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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