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오랜 기간 자신을 따라다녔던 ‘일본 입국 금지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김장훈과 이세돌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이 김장훈의 꾸준한 독도 관련 활동을 언급하며 “일본에 못 들어가는 거 아니냐”고 묻자, 김장훈은 “궁금해서 직접 가봤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장훈은 “3년 연속 일본에 직접 가봤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입국이 되더라”며 “나는 악독해서 그런 일로는 안 걸린다”고 특유의 입담으로 소문을 일축했다.
김장훈은 과거부터 독도 문제와 동해 표기 확산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그는 “30년 전만 해도 동해 표기가 3%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0% 이상으로 늘어났다”며 “지치지 않고 계속 이야기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독도 수호 활동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그의 독도를 향한 열정은 단순한 발언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져 왔다. 특히 김장훈은 사비까지 들여 뉴욕타임스 등 세계적인 유력지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게재하며 독도 문제의 국제적 공론화를 주도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광복절 당시에는 경북 울진에서 독도까지 헤엄쳐 건너는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건강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나아가 독도 현지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알리고, 한국 영토임을 문화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신동엽은 이날 김장훈의 독특한 스타일을 보고 “가부키초 가면 다나카 같다”고 농담을 던지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루머를 정면 돌파하며 독도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 김장훈의 행보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