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흐린 날씨’ 반기는 강원 정경호 감독 “축구하기 좋은 날…홈 팬들에게 에너지 레벨 보여줄 때” [MK현장]

강원FC 정경호 감독이 흐린 날씨를 반겼다.

강원은 18일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강원은 7승 7무 3패(승점 28)로 3위에 놓여있다. 7경기(4승 3무) 무패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늘 지지 않으면 구단 최다 무패 기록을 새롭게 쓴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고강도 압박을 앞세우는 강원에게 오늘 날씨는 호재다. 강릉 하이원아레나의 날씨는 섭씨 22도에 흐른 날씨다. 무더웠던 지난 두 경기와 상반된다.

정 감독은 “오늘 축구하기 딱 좋은 날씨”라며 “우리가 또 높은 에너지를 보여주기 좋은 거 같다. 휴식기 이후 첫 홈 경기인데 팬들에게 즐거움을 또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원은 이번 경기까지 세 경기 동안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한 자리 변화뿐이다. 정 감독은 “잘하고 있는데 굳이 변화를 가져갈 필요가 있을까. 우리 플랜이 경기장에 잘 구현되고 있다. 선발 라인업을 잘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매번 같은 라인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계획에 맞게 경기를 잘 준비한다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발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아쉬운 마음이 있을 것이다. 결국 소통이 관건이다. 팀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잡지 못해 속상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7~8월은 경기 수가 많다. 뒤에 있는 선수들이 여전히 잘 준비해주고 있고, 분명 출전 기회가 있을 거기 때문에 계속해서 동기부여에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강원은 최근 4경기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대전하나시티즌~울산HD~전북현대~FC서울을 상대로 3승 1무를 기록했다. 정 감독은 “우리 팀의 변곡점은 지금이다.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하다. 앞서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다른 팀들을 상대로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 김천전 이후 제주SK, FC안양 원정에 오른다. 3연전에 맞춰 계획을 짰다”라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강원은 오늘 지지 않으면, 구단 최다 무패를 새로 쓴다. 정 감독은 “잘 몰랐다”라며 “기록을 잘 들여다보지 않는다. 제가 어떤 결과를 쫓으면 선수들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최대한 자제하려고 한다. 그래도 구단의 기록을 새롭게 쓰는 부분이기에 동기부여로 사용하기 좋을 거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강릉=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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