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경호가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자신을 냄새난다며 밀어내던 아내와 딸을 연기한 배우들과 촬영장 밖에서는 실제 가족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역배우 이나연의 어머니는 22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장 박진철 가족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윤경호, 김지영, 이나연이 함께한 촬영장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경호는 군복 차림으로 소파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지었고, 김지영과 이나연은 그의 곁에 바짝 붙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나연을 가운데 두고 김지영이 어깨를 감싸 안았고, 윤경호는 브이 포즈를 하며 밝게 웃어 실제 가족사진을 연상케 했다.
이나연의 어머니는 “든든한 아빠 박진철 역 윤경호 배우님, 따뜻한 엄마 김지영 배우님, 사랑스러운 딸 다빈이 역 나연이”라며 “촬영장에서 만난 세 사람의 따뜻하고 행복했던 순간이다. 사진만 봐도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가 가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진짜 가족처럼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윤경호 배우님, 김지영 배우님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나연이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촬영장 분위기와 달리 드라마 속 가족은 정반대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김부장’ 8회에서 박진철(윤경호 분)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와 “다빈아, 아빠 왔다”고 반갑게 불렀지만, 딸은 “나갔었어?”라고 무심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진철이 “아빠가 얼마 만에 집에 들어왔는데 안 보고 싶었어?”라고 서운함을 드러내자 딸은 자신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본 뒤 질색하며 자리를 피했다. 아내 역시 그를 보자 코를 막으며 “어떻게 왔어? 오지 마, 오지 마”라고 말해 극 중 가족의 현실적인 코믹 케미를 완성했다.
하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윤경호와 김지영, 이나연은 서로 어깨를 맞대고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남겼고, 아역배우 어머니가 전한 “진짜 가족처럼 따뜻하게 챙겨주셨다”는 말처럼 작품 속 가족 이상의 끈끈한 호흡을 보여줬다.
한편 ‘김부장’은 최근 방송된 8회에서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