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황정음, ‘자이언트’ 이미주 다시 나온 줄…16년 전 그대로

긴 생머리 하나로 시간이 거꾸로 흐른 듯했다. 배우 황정음이 16년 전 SBS 드라마 ‘자이언트’ 속 이미주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을 공개하며 반가움을 안겼다.

황정음은 31일 자신의 SNS에 “2010년 ‘자이언트’ 미주 비주얼을 다시 해봤어요. 긴 머리가 어색했지만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유튜브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에 차분한 메이크업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청록색 민소매 상의와 회색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당시 드라마 속 이미주의 감성이 자연스럽게 겹쳐졌다.

긴 생머리 하나로 시간이 거꾸로 흐른 듯했다. 사진=황정음 sns

특히 얼굴을 클로즈업한 컷에서는 긴 생머리와 부드러운 표정이 어우러지며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냈다. 전신 사진에서는 2010년 ‘자이언트’ 방영 당시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했고, 근접 사진에서는 세월이 더한 깊이까지 담아내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면을 완성했다.

이번 변신은 단순한 헤어스타일 변화에 그치지 않았다. 황정음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이언트’ 이미주를 비롯해 ‘킬미, 힐미’의 오리진, ‘그녀는 예뻤다’의 김혜진, ‘지붕뚫고 하이킥’ 속 캐릭터까지 대표작 속 모습을 다시 재현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성기 시절을 돌아봤다.

영상에서 그는 “‘킬미, 힐미’가 끝난 뒤 바로 ‘그녀는 예뻤다’를 촬영했는데 두 작품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이킥’ 이후에는 모든 드라마 캐스팅 0순위였다”고 웃으며 당시를 떠올려 팬들의 추억까지 자극했다.

팬들도 “정말 이미주가 다시 나온 줄 알았다”, “16년 전과 분위기가 그대로다”, “긴 생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40대가 된 지금도 황정음은 긴 생머리 하나만으로 대표작 속 이미주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과거의 익숙한 얼굴과 현재의 성숙한 매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16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한 변신을 완성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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