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시리즈 여우주연상→영화상→대상…“새로운 얼굴 찾게 하겠다”

김고은이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과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쳐 대상까지 품으며 청룡과 이어온 수상 기록에 또 하나의 정점을 찍었다.

김고은은 지난달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은중과 상연’으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김고은은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 ‘유미의 세포들’까지 열심히 일해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하며 최근 이어온 작품 활동을 돌아봤다.

이어 “저와 함께해 주셨던 많은 선배님들이 생각난다. 운이 좋게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따라갈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며 “저도 언젠가는 그런 선배가 돼 보겠다”고 밝혔다. 대상의 기쁨을 혼자 가져가기보다 현장에서 만난 선배들과 동료들을 먼저 떠올린 소감이었다.

이번 대상은 김고은과 청룡의 오랜 인연을 다시 이어준 결과이기도 했다.

김고은은 2022년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유미의 세포들’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24년에는 영화 ‘파묘’로 제4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었고, 이번에는 청룡시리즈어워즈 최고상인 대상까지 차지했다.

시리즈와 영화를 오가며 각각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 다시 시리즈 부문 대상으로 돌아온 셈이다. 세 번의 청룡 무대에서 작품은 달랐지만, 김고은은 매번 새로운 인물과 얼굴로 이름을 올렸다.

김고은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도 작품을 대하는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작품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성실하게 책임감을 갖고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라는 배우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얼굴을 찾고 싶어지고 호기심이 들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더 많이 찾아주시고 기회를 달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첫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에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다시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까지. 김고은은 세 번째 청룡 트로피를 받아든 자리에서도 지나온 기록보다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얼굴’을 먼저 약속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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