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공연까지 찾아갔다” 황정민 폭로전, A씨 계정 특정→DM 주장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폭로전이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들에게까지 번졌다. A씨가 황정민의 SNS를 통해 아들의 계정을 특정한 뒤 DM을 보내고 공연장까지 찾아갔다는 주장이 새롭게 공개됐다.

3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아들까지 건드렸다? 배우 황정민 폭로전 소름 돋는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과 A씨 사이의 관계부터 현재 진행 중인 법적 공방까지 차례로 짚었다. 그는 어느 한쪽만 일방적인 악인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A씨가 황정민의 아들에게 접근한 과정은 별도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폭로전이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들에게까지 번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가장 먼저 공개한 것은 2024년 10월 A씨가 황정민의 아들에게 보냈다는 메시지였다. 이진호에 따르면 해당 메시지에는 “아버지가 저한테 잘못을 저질러 놓고 자살을 종용했다”며 “기사 나기 싫으면 카카오톡 차단을 풀고 연락하라고 전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아들의 연락처를 알게 된 과정은 더 구체적이었다.

이진호는 A씨가 황정민의 SNS 게시물에 반응을 남긴 계정들을 하나씩 살펴보다 아들의 계정을 특정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황정민의 아들이 뮤지컬 의상 구매처를 묻는 게시물을 올리자 A씨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관련 정보를 DM으로 전달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접촉은 온라인에서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아들이 공연 일정과 관람 안내를 게시하자 A씨가 직접 티켓을 구해 공연장을 찾았고, 공연을 본 뒤에는 방명록에 응원 문구까지 남겼다는 것이다.

다만 A씨는 당시 황정민의 아들과 직접 대면하지 않았으며, 아들의 공연을 몰래 추적해 찾아간 것이 아니라 공개된 안내를 보고 관람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 황정민의 아들과 “서로 면식이 있는 사이”였으며 DM 역시 일방적인 접근이 아닌 평범한 연락이었다고 반박했다. 반면 이진호는 계정을 확인해 신원을 특정하고,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정보를 건넨 뒤 공연까지 관람한 과정을 통상적인 면식 관계로 볼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이번 폭로전의 가장 불편한 지점이 드러난다. 성인 당사자 사이에서 시작된 갈등이 자녀의 SNS 계정과 학교 공연으로까지 확장됐다는 점이다. 황정민과 A씨의 사적 관계를 둘러싼 주장이 엇갈리더라도,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들에게 연락한 방식과 공연장을 찾은 경위는 별개의 판단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진호는 황정민 역시 A씨와 일대일로 만나는 등 오해를 키울 여지를 준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것이 A씨의 이후 행동을 모두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며 “한쪽의 잘못이 크다고 해서 다른 쪽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양측을 구분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스토킹 혐의와 관련해 내려진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며, 유죄가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고 밝힌 상황이다. 황정민 측은 자신이 스토킹 피해를 봤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박지성 “한국 축구 기회 놓치면 영원히 똑같아”
UN 최정원, 특수협박 기소유예 스토킹 불기소
서지혜, 파격적인 드레스로 과감한 몸매 노출
송지효 본인 속옷 브랜드를 위한 섹시 화보 공개
임기 2개월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 선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