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총을 다시 손에 쥔 채 “I’ll be back”을 남기면서 ‘김부장’ 시즌2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소지섭은 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I will be back”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 현장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문장 끝에는 암소 이모티콘을 덧붙여 ‘소간지’다운 재치도 살렸다.
공개된 사진 속 소지섭은 검은 슈트와 안경을 착용한 채 총을 들고 서 있다. 이마와 뺨에는 긁히고 피가 난 듯한 상처 분장이 남아 있었고, 굳은 표정과 어두운 실루엣까지 더해져 최근 종영한 ‘김부장’ 속 모습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네이비 슈트를 입고 의자에 앉아 손가락 두 개를 펼친 브이 포즈를 취했다. 총을 든 강렬한 장면 뒤에 숫자 2를 연상시키는 포즈까지 이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시즌2를 암시한 것 아니냐는 기대가 자연스럽게 번졌다.
무엇보다 “돌아오겠다”는 의미의 “I’ll be back”이 사진 속 총과 상처 분장에 맞물리며 단순한 촬영 비하인드 이상의 여운을 남겼다. 시즌2 제작이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작품을 떠나보내기 아쉬워했던 배우들의 앞선 발언까지 다시 주목받았다.
‘김부장’에서 박진철 역을 맡은 윤경호는 최근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시즌2에 대한 엄청난 열망이 있다”며 “소지섭 선배도 ‘시즌2 가야지’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윤경호는 “김부장과 박진철, 성한수의 세계관을 보내기가 아쉽다”며 “계속 외치다 보면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 한편에서 시즌2를 외치고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시즌2로 갈 수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부장’은 첫 방송 당시 9.5%로 출발한 뒤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고, 8회에서 23.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작품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총을 다시 꺼내 든 소지섭의 “I’ll be back”이 실제 ‘김부장’의 귀환으로 연결될지 기대를 모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