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55세” 김혜수, 쩍벌 포즈→지휘봉 젓가락까지

배우 김혜수가 다리를 넓게 벌린 장난스러운 포즈부터 젓가락을 지휘봉처럼 휘두르는 모습,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우아한 변신까지 한 번에 꺼내며 ‘반전의 연속’을 보여줬다.

김혜수는 2일 자신의 SNS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와 관련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먼저 보라색 트위드 재킷에 검은색 쇼츠를 입은 그는 다리를 좌우로 크게 벌린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당당한 포즈를 취했다.

무대와 공식 석상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는 다른 털털한 장면이었다. 자세는 거침없었지만 길게 뻗은 다리와 균형 잡힌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55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비율도 함께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혜수 SNS
사진=김혜수 SNS
사진=김혜수 SNS
사진=김혜수 SNS
사진=김혜수 SNS
사진=김혜수 SNS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식사를 하던 중 젓가락을 길게 뻗어 지휘봉처럼 들었다. 검은색 캡을 거꾸로 쓴 김혜수는 전골 냄비를 앞에 둔 채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젓가락을 움직였고, 꾸밈없는 일상에서도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드러냈다.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혜수는 화려한 꽃무늬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검은색 코트와 장갑, 선글라스, 패턴 스타킹을 맞춘 모습도 공개했다. 조금 전까지 젓가락을 지휘봉처럼 흔들던 장난스러운 모습에서 단숨에 고전 영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특히 스카프를 턱 아래 단정하게 묶은 채 가방을 들고 서 있는 모습에서는 우아한 분위기가 살아났고, 대기 공간 바닥에 앉아 위를 올려다본 사진에서는 다시 장난기 어린 표정이 포착됐다. 같은 의상 안에서도 시크함과 엉뚱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김혜수의 표정과 몸짓이 사진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다리를 크게 벌린 포즈와 젓가락을 지휘봉처럼 활용한 장면, 스카프 차림으로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에 주목했다. 화려한 배우의 아우라를 유지하면서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털털한 매력이 이번 사진의 반전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김혜수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1, 2화에서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 박경희로 변신했다. 자신감 넘치는 화법과 화려한 스타일링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현실 앞에서 평정심을 잃어가는 인물의 혼란과 분노까지 촘촘하게 그려냈다.

총 8부작인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3, 4화는 오는 7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작품 속에서는 거침없는 박경희로, 촬영장 밖에서는 쩍벌 포즈와 지휘봉 젓가락을 즐기는 김혜수의 반전이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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