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하는 모든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미야모리 사토시가 앞으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미야모리는 9일 삼성 공식 영상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KBO리그에 입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미야모리는 193cm, 93kg의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다.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그해 2군에서 17세이브를 올렸으며, 1군 데뷔 후에는 2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라쿠텐에서 활동했으며, 1군 통산 69경기에서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0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55를 작성했다.
올해에는 최근까지 NPB 2군 출전 팀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유니폼을 입었다. 17경기에 나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36 WHIP 1.44를 마크했다.
삼성은 기존 아시아쿼터였던 미야지 유라가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하자 이런 미야모리와 이적료 포함 총 7만3000달러의 조건에 손을 잡았다.
미야모리는 “팀이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큰 보탬이 되고 싶다. 잘 부탁드린다”며 “해외 리그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도전과 팀 합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에 대해 찾아보면서 현재 우승을 다투고 있는 매우 강한 팀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된 만큼, 매 경기 강한 의지를 가지고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10일 기준 삼성은 딱 100경기를 소화했다. 대권 도전을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미야모리의 어깨도 무겁다. 본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남은 경기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등판하는 모든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조금이라도 팀에 힘이 돼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야모리는 “팬 여러분 저는 일본에서 온 미야모리다. 팬 여러분들께 확실히 각인되도록 인상 깊은 활약을 하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