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56세에 ‘신체 나이 30대’…“밥도 먹는다” 치팅 뒤엔 20시간 공복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신체 나이 30대를 유지하는 자신의 식단을 공개하며 무조건 참거나 끊는 방식과는 다른 관리법을 꺼냈다.

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영화 ‘오케이 마담2’의 주연 배우 엄정화와 최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969년 8월생으로 만 56세인 엄정화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신체 나이가 30대라고 밝혔다.

엄정화가 신체 나이 30대를 유지하는 자신의 식단을 공개하며 무조건 참거나 끊는 방식과는 다른 관리법을 꺼냈다. 사진=JTBC ‘냉부해’

냉장고가 공개되자 관리 방식도 하나씩 드러났다.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여러 종류의 소스가 한쪽을 채우고 있었고, 엄정화는 “다 저당이다. 소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시간이 날 때면 직접 농부시장을 찾아 좋은 식재료를 구하는 것도 그의 일상 중 하나였다.

오랫동안 유지했던 식단은 저탄고지였다. 엄정화는 “제가 저탄고지를 오래했다”며 “그 식단으로 바꿀 때 모든 호르몬 밸런스, 잠의 퀄리티가 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의 식단은 조금 달라졌다. 엄정화는 “요즘은 저탄, 저당을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가 밥도 먹지 않는 것이냐는 취지로 묻자 엄정화는 “밥도 먹긴 한다. 아예 안 먹는 게 아니라 탄수화물 30% 정도 먹는다”고 답했다.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대신 일정량을 먹으며 조절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면이 당길 때는 두유면을 이용한다. 냉장고 속 소스 역시 저당 제품을 골랐지만, 그렇다고 평소 좋아하는 음식까지 모두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엄정화는 “자장면도 너무 좋아한다. 자극적인 거 좋아하는데 참는 것”이라며 솔직한 입맛을 드러냈다. 평소에는 식단을 관리하지만 가끔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이른바 ‘치팅’도 한다고 했다.

대신 치팅 뒤에는 확실한 자신만의 규칙이 있었다. 엄정화는 “가끔 먹긴 한다”며 “다만 치팅하면 18~20시간 공복 유지한다”고 밝혔다. 밥도 먹고 자장면도 가끔 즐기지만, 먹은 뒤 다시 자신의 식사 리듬으로 돌아오는 방식이었다.

엄정화의 냉장고에 저당 소스가 빼곡했던 이유부터 탄수화물을 30%가량 먹는 식단, 치팅 후 18~20시간 공복까지 이날 공개된 관리법은 구체적이었다. 특히 ‘무조건 안 먹는 것’보다 무엇을 얼마나 먹고 이후 어떻게 조절하는지가 엄정화가 공개한 현재의 방식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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