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직전 경기에서 대패한 FC안양을 마주한다. 그는 “상대의 심리적인 부분을 잘 파고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인천은 9승 6무 8패(승점 33)로 7위에 놓여있다.
인천은 최근 6경기(3승 3무) 무패로 흐름이 좋다. 다만, 윤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0-7로 패한 안양의 분위기를 경계했다. 그는 “상대가 크게 졌다. 팀이 대패할 경우 실점하면 확 주저앉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심리적인 부분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더 강하게 플레이를 해줄 것을 강요했다. 경기장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대승했거나 대패당했거나 껄끄러운 건 마찬가지다. 지난 경기 안양에 크게 무너져서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안양이 오늘 경기에서 선발진을 대거 교체했다. 에너지 있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분위기 전환을 하려고 하는 모습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주중 경기이기도 하고,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 젊은 선수들을 앞세웠다”라고 했다.
2002년생 미드필더 김영환이 최전방 공격수로 페리어와 호흡을 맞춘다. 윤 감독은 “(이)청용이의 역할로 보면 될 거 같다. 자유로운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공격할 때는 더 올라서서 주변 선수들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치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가 대기해 있다. 윤 감독은 “몸 상태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 직전 광주FC전도 그렇고 속도가 점점 붙고 있다. 훈련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