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자신을 “짠하다”고 바라보는 시선에 “제가 짠한가요?”라고 되물으며 새엄마와의 실제 관계를 직접 밝혔다.
4일 그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그동안의 의혹, 직접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구독자 1만5000명을 넘긴 그리는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댓글을 직접 읽고 궁금해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에 답했다.
먼저 “착하다”, “잘 컸다”는 댓글이 이어지자 그리는 “딱히 착해 보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착하지도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계속 착하다는 말을 듣는 데 대한 부담을 이야기하다 “유재석 선배님의 마음을 알게 될지”라며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유재석 역시 어느 정도 부담감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리는 자신을 “짠하다”고 바라보는 반응을 꺼냈다. “신동엽 선배님도 아니고 자꾸 짠하게 봐주시는데”라고 너스레를 떤 그는 “근데 제가 짠한가요?”라고 되물었다. 새엄마와 동생 등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씁쓸해 보이는 표정이 있다는 반응에는 “제 표정이 원래 그래요. 아무리 신나도 잘 티가 안 나요”라고 해명했다.
특히 앞서 공개한 어버이날 콘텐츠에는 새엄마를 향한 악성 댓글도 적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가 선물을 잔뜩 준비해 갔는데 정작 받은 것은 없어 보인다거나 집밥을 먹고 싶었을 텐데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다는 취지의 반응이었다. 이에 그리는 “방송에 나오는 게 전부가 아니잖아요”라며 자신이 갔을 때 새엄마가 주스와 케이크를 챙겨줬고 “항상 빈손으로 안 보내세요”라고 말했다.
영상에 그런 모습이 담기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그리는 당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새엄마가 앵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자신이 거절했다며 “사실 그것도 저희 집인데. 제가 당연히 그냥 들락날락할 수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새엄마와의 현재 관계도 직접 들려줬다. 그리는 “제가 서운한 게 없다”며 “새엄마랑은 그저께도 연락을 막 주고받았어요”라고 밝혔다. 술을 좋아하는 새엄마에게 자신이 맛있게 마신 술을 선물로 보냈고, 이후 잘 마셨다는 연락도 받았다고 했다.
그리는 가족을 둘러싼 걱정에 “저희끼리는 너무 문제가 없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