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이 돌아왔다!…‘대타 천성호 결승타+카라스코 역투→고우석 KBO 통산 140세이브’ LG, 삼성 꺾고 5연승 질주

‘쌍둥이 군단’ LG 트윈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무대에서 돌아온 고우석은 복귀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LG는 68승 1무 51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70승 3무 46패다.

오랜만에 KBO리그 세이브를 올린 고우석. 사진=김영구 기자
오랜만에 KBO리그 세이브를 올린 고우석. 사진=김영구 기자
천성호는 4일 삼성전에서 소중한 적시타를 쳤다. 사진=천정환 기자
천성호는 4일 삼성전에서 소중한 적시타를 쳤다. 사진=천정환 기자
카라스코는 4일 삼성전에서 역투했다. 사진=LG 제공
카라스코는 4일 삼성전에서 역투했다. 사진=LG 제공

LG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에 빛나는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더불어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정빈(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빅리그 통산 32승을 올린 크리스 페덱.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기회는 LG에게 먼저 다가왔다. 3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신민재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박해민, 오스틴이 좌익수 플라이,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4회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성윤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와 상대 투수의 보크,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완성된 무사 1, 3루에서 디아즈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박승규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류지혁이 좌중월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류지혁은 4일 LG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류지혁은 4일 LG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4일 LG전에서 적시타를 친 구자욱. 사진=천정환 기자
4일 LG전에서 적시타를 친 구자욱. 사진=천정환 기자

기세가 오른 삼성은 6회초 한 점 보탰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우전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성윤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구자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LG는 만만치 않았다. 6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신민재의 중전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완성된 1사 1, 2루에서 송찬의, 문보경이 각각 1타점 중전 적시타,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문정빈의 사구와 구본혁의 2루수 직선타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대타 천성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4일 삼성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천성호. 사진=천정환 기자
4일 삼성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천성호. 사진=천정환 기자

다급해진 삼성은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LG는 5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LG 선발투수 카라스코는 101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이어 존 케네디(홀, 2이닝 무실점)-고우석(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고우석은 복귀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KBO 통산 140번째 세이브이기도 하다.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타의 주인공 천성호(1타수 1안타 1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문보경(4타수 1안타 2타점), 송찬의(3타수 1안타 1타점), 신민재(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불펜 자원 이승민(0이닝 1피안타 1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첫 패전(5승 1세이브 19홀드). 선발투수 페덱(5.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은 역투했지만, 시즌 5승(현 성적 4승 2패)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고우석은 4일 삼성전에서 복귀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고우석은 4일 삼성전에서 복귀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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