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포기 안 했다!…‘라일리 7K 완벽투+블레인·김휘집 5타점 합작’ NC, 키움 꺾고 6연승 질주 [고척 리뷰]

‘공룡군단’ NC 다이노스는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희망을 살렸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완파했다.

이로써 파죽의 6연승을 달린 NC는 54승 2무 58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불씨를 살렸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막판 9연승을 완성하며 기적의 가을야구행에 성공한 바 있다. 반면 키움은 79패(43승 3무)째를 떠안았다.

라일리는 4일 키움전에서 호투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라일리는 4일 키움전에서 호투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서서히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블레인. 사진=NC 제공
서서히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블레인. 사진=NC 제공
김휘집은 4일 키움전에서 맹타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휘집은 4일 키움전에서 맹타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NC는 투수 라일리와 더불어 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휘집(3루수)-권희동(좌익수)-김형준(포수)-천재환(우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키움은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케스턴 히우라(좌익수)-김웅빈(3루수)-안치홍(1루수)-전태현(우익수)-김재현(포수)-권혁빈(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안우진.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김주원의 우전 안타와 최정원의 볼넷, 박민우의 좌익수 플라이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블레인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박건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김휘집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쳤다.

4일 키움전에서 맹활약한 김휘집. 사진=김재현 기자
4일 키움전에서 맹활약한 김휘집. 사진=김재현 기자
데이비슨은 4일 경기에서 적시타로 친정팀 NC를 괴롭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데이비슨은 4일 경기에서 적시타로 친정팀 NC를 괴롭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키움도 곧바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회말 1사 후 추재현이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올 시즌 중반까지 NC에서 활약했던 데이비슨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NC는 이대로 분위기를 넘겨줄 생각이 없었다. 2회초 김형준의 좌중월 안타와 최정원의 우전 안타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NC의 핵심 자원인 박민우. 사진=김영구 기자
NC의 핵심 자원인 박민우. 사진=김영구 기자

일격을 당한 키움이었지만, 4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웅빈의 중전 안타와 안치홍의 좌전 안타, 김재현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으나, 권혁빈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위기를 넘긴 NC는 5회초 한 점 보탰다. 박민우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김휘집이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시켰다.

기세가 오른 NC는 8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천재환의 중전 안타와 최정원의 볼넷, 박민우의 1루수 땅볼로 완성된 2사 2, 3루에서 블레인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블레인은 4일 키움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블레인은 4일 키움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다급해진 키움은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6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NC 선발투수 라일리는 88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1패)을 수확했다. 이어 이용준(홀, 1이닝 무실점)-김진호(1이닝 무실점)-송명기(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블레인(4타수 1안타 3타점), 김휘집(3타수 2안타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최정원(3타수 2안타), 박민우(5타수 2안타 1타점), 천재환(5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키움은 믿었던 에이스 안우진(5이닝 9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의 난조가 뼈아팠다. 시즌 8패(3승)째. 타선도 8안타 1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라일리는 4일 키움전에서 호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라일리는 4일 키움전에서 호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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