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군 생활 의혹을 해명하려고 해병대 동기들을 불렀다가 과거 자신이 추천했던 주식이 마이너스 80%라는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4일 그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그동안의 의혹, 직접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그리는 해병대 복무 당시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거나 ‘기수 열외’를 당했다는 등의 댓글을 직접 읽은 뒤 “제가 해명하는 것보다”라며 함께 군 생활을 했던 동기와 선·후임들을 불렀다.
이들은 그리가 근무했던 곳이 훈련보다 근무 위주의 부대였다고 설명하면서도 당시 예정된 훈련에는 빠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선임 역시 그리에 대해 “예의 바르고 선임들한테 잘하고 훈련할 때도 훈련하고 근무할 때는 뺑이치고”라며 함께 생활했던 모습을 전했다.
군 생활에 대한 증언이 이어지던 중 동기 김동현이 갑자기 “나는 그리 형한테 서운한 게 하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이 군 복무 중 자주 주식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 이대현은 “형이 추천해 줘 가지고 샀거든? 아직까지 갖고 있어”라며 수익률이 “마이너스 80%”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추천한 그리도 빠져나가지는 못했다. 그는 이대현의 말을 듣자마자 “야, 나도 갖고 있어”라고 받아쳤다. 동기만 마이너스 80%인 주식을 들고 있는 게 아니라 자신 역시 같은 종목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그리는 해병대의 상징색을 주식에 빗대 “아무리 빨간색을 입어도 주식까지 빨간색이 아니다. 주식은 파란색이에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