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도 육아 앞에선 똑같네…“일보다 힘들어, 현장 가는 게 더 좋아”

배우 손예진도 육아 앞에서는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았다.

아들을 두고 “배우 안 하기도 힘들 것 같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낸 그도 “제일 힘든 건 일보다 육아”라며 오히려 촬영 현장에 가는 게 좋다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손님 밥 잘해주는 예쁜 누나’ 편으로 손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현빈과 함께하는 현실 육아 이야기를 공개했다.

배우 손예진도 육아 앞에서는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았다. 사진=JTBC ‘냉부해’ 캡처

이날 손예진은 아들이 오트밀 단호박 옥수수빵 등 건강한 음식을 좋아한다며 직접 오트밀과 우유, 달걀에 단호박, 옥수수, 사과 등을 넣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준다고 말했다.

사탕 앞에서는 엄격한 엄마였다. 손예진은 아들이 사탕을 달라고 해도 주지 않으면 이를 받아들인다며 “사탕을 안 준다고 바닥에 드러누우면 저희가 굉장히 엄격하게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벌을 서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아들 자랑이 시작되자 금세 팔불출 엄마가 됐다. 매일 밤 현빈과 번갈아 아들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손예진은 아들이 훗날 배우가 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약간 팔불출이긴 하지만, 이렇게 생기면 배우 안 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도 민망한 듯 “죄송하다. 원래 돈을 좀 내고 아들 자랑을 해야 하는데”라며 급히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아들이 누구를 더 닮았느냐는 질문에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나를 닮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우리 부부 서로 다 자기 닮기를 원한다”며 현빈과 나란히 아들의 닮은꼴 지분을 주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아들 자랑을 이어가던 손예진도 현실 육아의 고충 앞에서는 솔직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 “정말 보통 일은 아니다. 제일 힘든 건 일보다 육아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온 말은 더 솔직했다. 손예진은 “오히려 현장 가는 게 더 좋다”고 했다.

촬영 현장보다 집에서 더 반복되는 것도 있었다. 손예진은 “현장에서는 연기를 반복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반면 집에서는 아들과 계속 역할극을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요즘 집에서 손예진을 가장 바쁘게 만드는 건 아들의 소방차 놀이다. 그는 “나는 집에서 계속 불을 꺼야 한다. 소방차 놀이를 해야 해서 곳곳에 불이 하루 종일 난다. 구조 요청이 계속 온다”며 끝날 줄 모르는 현실 육아의 하루를 전했다.

한편 손예진은 배우 현빈과 2022년 3월 결혼했으며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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