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제우(후쿠오카 골든 울브스)가 신한 super SOL 26-27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SK호크스의 지명을 받았다.
한국핸드볼연맹이 주관한 신한 super SOL 26-27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H리그 남자부 드래프트에는 총 19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지명을 받아 68.4%의 지명률을 기록했다.
드래프트에 앞서 원종호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핸드볼의 패기를 담당할 젊은 선수들이 각 구단에 들어가 슈퍼루키로 성장해 한국 핸드볼의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자부 1순위 지명권을 가진 SK호크스는 송제우를 선택했다. 레프트윙 송제우는 2020년 청소년대표와 성인대표로 활약했으며, 일본 후쿠오카 골든 울브스에서 뛰었다.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남자대표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송제우는 자신을 선택한 SK호크스와 그동안 지도해준 지도자, 뒷바라지해준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새로운 팀에 가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충남도청은 최지환(원광대)을 선택했다.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소화하는 최지환은 2022년 제9회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과 대회 MVP를 차지했으며, 2024년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3순위 두산은 김동영(강원대)을 지명했다.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맡는 김동영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청소년대표와 주니어대표로 활약했으며, 제9회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다.
4순위 인천도시공사는 이호현(원광대)을 선택했다.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소화하는 이호현은 2025년 제80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대학핸드볼통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5순위 하남시청은 골키퍼 김현민(경희대)을 지명했다. 김현민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청소년대표와 주니어대표로 활약했다.
이후에도 각 구단의 지명이 이어졌다. 인천도시공사는 2라운드에서 이용진(위덕대), 3라운드에서 손민기(충남대), 5라운드에서 임호를 지명했다. 두산은 2라운드 이도현(강원대), 3라운드 김정우(조선대)를 선택했고, SK호크스는 2라운드 김형범(충남대), 3라운드 김현민(경희대)을 영입했다. 충남도청은 2라운드에서 최동혁(경희대)을 지명했다.
19명의 참가자 가운데 13명이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으면서 68.4%의 지명률을 기록한 이번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출발점이 됐다. 특히 전체 1순위 송제우를 비롯해 각 구단의 선택을 받은 신인들이 H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출처=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