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무서운 홈런 행진…영양가도 높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13연승 행진을 달렸다. 최근 들어 계속해서 나오는 영양가 높은 홈런포가 터지는 것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

NC는 1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NC는 이날 1회초 이호준의 3점 홈런이 나오면서 초반 기세를 잡았다. NC는 이후 2회초와 3회초 한 점을 더 보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8회초에는 지석훈이 투런 홈런을 날려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호준이 1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날렸다. 이호준이 자신의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5경기만 봐도 홈런이 연승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0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2로 뒤진 9회초 동점을 만든 뒤 박석민의 만루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1일 SK전에서는 테임즈의 3점 홈런과 이호준의 연타석 홈런이 승리를 이끌었다. 12일 SK전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홈런이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NC는 6회초까지 1-7로 뒤졌으나 7회초 4점을 내 추격한 뒤 8회초에는 김성욱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졌다.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홈런이 쐐기를 박았다. 1-0으로 살얼음판 같은 승부가 이어지던 9회초 이종욱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161개의 팀 홈런을 터뜨린 NC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58경기에서 74개의 아치를 그렸다. 경기 당 1.25개로 두산 베어스(63경기 74홈런·1.17개)에 앞섰다. 홈런 선두 에릭 테임즈(19홈런)를 비롯해 나성범(13홈런), 이호준 등이 건재한 가운데 박석민의 가세가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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