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2016-17시즌 V리그 4라운드 들어 주춤한 가운데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신감 회복을 강조했다.
한국전력은 9일 현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나란히 14승 7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점은 37점으로 가장 적다.
3개 팀과 선두 자리를 놓고 다퉜지만 4라운드에서 힘이 떨어졌다. 1승 2패. 특히 해가 바뀐 뒤 대한항공, 우리카드에게 잇달아 패했다. 승점 1점도 못 땄다. 그 사이 삼성화재, 우리카드가 승점 2점차와 3점차로 바짝 쫓았다.
10일 최하위 OK저축은행와 홈경기는 한국전력에게 위기이자 고비다. 반드시 잡아야 한다. 시즌 전적은 2승 1패. OK저축은행이 4라운드 전패(3패) 중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지난해 11월 5일 수원에서 풀세트 끝에 패한 바 있다.
한국전력의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을 강조했다. 사진(장충)=김재현 기자
신 감독은 OK저축은행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밑의 팀이 반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시즌은 각 팀의 개성이 뚜렷하고 전력차가 크지 않다. 4라운드 이후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대한항공전과 우리카드전 중 한 경기는 잡아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에게도 덜미를 잡힐 경우, 실타래를 더욱 꼬이기 마련이다.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다. 신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질까봐 걱정이다. 연패가 더 길어질 수 있다. 고민이 많다”라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더욱 공격적으로 임하자고 주문했다. 세터 (강)민웅이에게도 훈련처럼 토스를 높고 빠르게 하라고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