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TPC(파71·7266야드)에서 펼쳐진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면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냈다.
2위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15언더파 198타)와는 한 타차다.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PGA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015년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한국인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한 안병훈은 PGA에선 31개 대회에 나섰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것이 자신의 최고 성적. 공동 선두에서 시작한 안병훈은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낚은 그는 연속 파 세이브를 벌인 뒤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단독 선두로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5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공동 3위로 출발한 강성훈(30·신한금융그룹)은 이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범하는 난조 속에 세 타를 잃는 등 공동 35위까지 추락했다. 노승열(26·나이키)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63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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