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메이저리거 출신 한화의 외국인투수 오간도의 데뷔 쇼는 화려했다. 152km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오간도는 15일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구장에서 가진 요코하마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5개였고 최고 구속은 152km였다.
오간도는 한화 입단 당시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거 출신 외국인선수가 KBO리그의 문을 두들기는 가운데 그는 누구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다. 메이저리그 283경기(503⅓이닝)에 나가 33승 18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오간도는 15일 요코하마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도 참가했던 오간도의 몸값만 180만달러. 2017년 KBO리그 외국인선수 몸값 중 공동 2위다.
오간도의 첫 실전 피칭이었다. 오간도는 첫 타자 구와하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게 유일한 피안타였다. 가지타니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시켰지만, 요코하마의 간판타자 쓰쓰고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공 11개로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했다. 1사 후 시리아코와 에리안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오간도는 이날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았다. 25개 중 볼은 7개였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72%에 이르렀다.
오간도는 “제구력은 자신 있다. 첫 등판인데 결과가 만족스럽다”라며 “오늘은 90%의 힘으로 던졌는데, 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5회와 6회 1점씩을 내주며 요코하마에 0-2로 졌다. 연습경기 4연패. 한화는 요코하마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4안타에 그쳤다. 지난 14일 라쿠텐전부터 17이닝 연속 무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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