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5연패를 기록했다. 첫 등판서 호투했던 홍건희(24)가 아쉬운 두 번째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KIA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경기에서 3-9로 패했다. 초반 선취점을 내준 뒤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마운드 부진으로 주도권을 넘겨줬다.
선발로 나선 홍건희의 투구내용이 좋지 못했다. 지난 15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그는 이번 등판에서 사뭇 다른 결과를 남겼다. 1회초 쓰쓰고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뒤 3회까지 순항했던 홍건희는 4회 투런포 포함 연속 5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이어 등판한 박경태가 1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KIA 타이거즈가 20일 요코하마전에서 패하며 연습경기 5연패에 빠졌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다만 영건 박지훈과 김현준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사이드암 대졸신인 박진태는 1이닝 1실점했다. 타선은 2회초 김주형과 안치홍의 적시타로 2점을 따냈다. 3회에는 버나디나가 3루타를 때렸고 이후 내야땅볼 때 홈까지 밟았다. 최형우가 대표팀 합류로 빠진 가운데 김주형과 안치홍이 멀티히트를 때리며 가장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9안타를 때리고도 3점에 그쳐 전체적인 타선집중력에서 과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