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인들이 보유한 세계프로축구 최다이적료 기록을 자체 경신할 기세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6일 “맨유는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25·브라질)와 최근 몇 주간 정기적으로 접촉하며 입단을 설득했다”면서 “바르셀로나-네이마르 약정에는 2017년 여름 이적 시장 우선협상권 획득액이 2억 파운드(2839억3800만 원)로 규정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2억 파운드를 낼 용의가 있다”면서 “2018년에는 2억2500만 파운드(3194억3025만 원)로 네이마르 바이아웃 액수가 상향되기에 시도는 빠를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가 알라베스와의 2016-17 라리가 원정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스)=AFPBBNews=News1
네이마르는 2016년 7월1일 바르셀로나와 2020-21시즌까지 유효한 계약을 맺었다. 선수 동의를 얻으면 영입을 강제할 수 있는 금액은 해당연도 1억8000만 파운드(2555억4420만 원)를 시작으로 올해 2억-내년 2억2500만 파운드로 상승한다.
맨유는 2016년 8월9일 미드필더 폴 포그바(24·프랑스)를 데려오면서 8925만 파운드(1267억733만 원)라는 역대 최고액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 줬다. 그러나 19일 조제 모리뉴(54·포르투갈) 맨유 감독은 “조만간 이적료 1위는 포그바가 아닐 것”이라고 발언하여 관심을 끌었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스웨덴) 맨유 계약은 이번 시즌 끝난다.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해도 그 후에는 선수와 구단 모두 관계를 이어갈 생각이 없다”면서 “네이마르는 이브라히모비치 이후 공격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무리뉴 감독은 지난여름 맨유에서뿐 아니라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지도했을 때에도 네이마르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과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월드 11’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 통산 171경기 95골 72도움.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7에 달한다. 브라질 대표로 A매치 75경기 50골 33도움을 기록하는 동안 국가대항전 공격포인트 빈도(90분당 1.19)는 클럽 축구를 능가한다.